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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힘내라 대구·경북"‥중기중앙회, 코로나19 中企 현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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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경제충격 심화…추가 대책 필요"

이데일리

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대구경북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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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수퍼마켓, 자동차정비 등 생활 밀착형 업종부터 섬유, 기계, 금형 등 지역 대표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35명이 참석해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 △김한식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권에서도 △정상돈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채원규 신용보증기금 전무 △기술보증기금 김영춘 이사 △진인식 산업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국찬 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장 △이찬희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어려움을 듣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업종별 이사장들은 지난 3월에 비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상황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특례보증 확대 및 이자지원 △한시적 사회보험료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지급방법 개선 △지자체·공공기관 관급물량 발주 확대 등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직·간접적 지원 대책을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앙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의 애로사항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있다”며 “현장 요구사항이 즉각 정책에 반영되고 있지만 경제충격이 심화하는 만큼 추가 개선 목소리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3월 전국 중소기업협동조합 순회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애로를 듣고 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추가적인 애로사항와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실현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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