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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엔비티, 버즈빌 상대 `모바일 잠금화면` 특허 소송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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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모바일 잠금화면 앱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는 NBT(이하 엔비티)는 버즈빌을 상대로 한 '잠금화면 광고 모듈에 관련 특허권'에 대한 특허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일 밝혔다.

엔비티는 "지난 2018년 1월 버즈빌이 보유한 잠금화면 광고 모듈 관련 특허권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면서 "이에 특허 심판원이 '버즈빌의 특허기술이 선행기술인 캐시슬라이드 및 애드웨어로부터 쉽게 발명할 수 있어 무효화되어야 한다는 청구인의 주장은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무효 심결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티는 "이후 버즈빌이 두 차례 불복했으나 특허법원과 대법원 모두 엔비티의 주장을 인정해 해당 특허권을 2020년 5월 28일 부로 무효화한다고 최종 판결했다"고 말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이번 판결은 엔비티가 2012년에 최초로 개발한 캐시슬라이드를 원천기술로 인정받은 것이기에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모바일 잠금화면 시장에 다양한 사업자들이 도전하고 참여하며, 보다 활발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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