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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탁현민도 이사람 앞에선 열중쉬어, 손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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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출근 둘째날 탁현민, 노영민 비서실장 앞서 긴장

손으로 입가리고, 열중 쉬어하고 긴장 모드

탁현민 신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일 청와대 출근 이틀째를 맞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조선일보

노영민(오른쪽) 대통령 비서실장과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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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비서관은 정부 출범 직후 임종석 전 실장과 호흡을 맞춰 1년 8개월 동안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임 전 실장이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던 탁 비서관의 사표는 노 실장이 새로 부임한 작년 1월 수리됐고, 이후 탁 비서관은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노 실장과 탁 비서관이 청와대 안에서 거의 마주치지 않은 것이다.

탁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네팔 트레킹을 함께 다녀오는 등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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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왼쪽) 의전비서관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화하며 손으로 얼굴을 만지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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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노 실장과 탁 비서관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대화를 나눴다.

탁 비서관은 노 실장의 말에 고개를 기울여 진지한 표정을 짓고, 한 때 ‘열중 쉬어’로 보이는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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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왼쪽) 의전비서관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말을 들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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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을 입으로 가리거나 자세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노 실장의 ‘지시’에 반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탁 비서관은 청와대 복귀 첫날인 전날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노 실장, 홍남기 부총리가 함께 회의장에 입장하는 가운데 황급히 카메라 화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탁 비서관이 노 실장 앞에 ‘군기’를 보였다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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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오른쪽) 비서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왼쪽 둘째)가 지난 1일 청와대 6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탁현민(맨 왼쪽) 의전비서관이 카메라를 피해 옆으로 벗어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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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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