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가장 큰 매출액 피해를 본 업종은 한식업으로 전년 대비 17.8%(7407억원) 급감했다. 이어 백화점이 17.4%(3370억원), 기타 요식업 14.2%(3057억원), 학원 23.2%(2510억원), 의복·의류 28.6%(2199억원) 순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5개 업종은 지난달에 들어서야 전년 대비 감소율이 10% 이하로 낮아졌고, 의복·의류는 전년 수준의 매출액을 보였다고 서울시는 분석했다. 반면 매출액 감소율이 컸던 면세점, 종합레저시설, 여행사, 유아교육, 호텔·콘도 업종의 경우 감소율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같은 기간 행정동별 매출 감소액을 보면 삼성1동, 서교동, 신촌동, 명동에서 1000억원 이상 매출이 급감했다. 특히 매출액 감소 규모가 1091억원으로 가장 컸던 삼성1동의 경우 의복·의류 업종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서교동과 명동의 경우 한식업에서 매출 감소가 컸으며, 신촌동은 기타 요식업에서 큰 매출 타격을 입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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