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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관세청, 중국출발 전자상거래 우편물 환적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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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적극행정으로 사업기반 개선

아시아투데이

환적우편물을 목적 국별로 재분류해 ULD에 적입해 놓은 모습/사진제공=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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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시아투데이 이상선 기자 = 중국을 출발해 전 세계로 배송되는 전자상거래 우편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 물품을 국내로 환적해 처리하는 ‘우편물 환적사업’의 사업기반이 마련됐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우편물 환적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과 인천항 배후단지에서 환적 우편물 분류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우편물 환적을 위한 우편물 분류작업은 규정상 터미널 안에서만 가능한 탓에 환적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번 제도개선에 따라 시범사업 단계인 현재 연간 1만 톤에 불과한 중국 전자상거래 우편물 물동량은 연간 44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1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000억원 상당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환적사업 제도 개선을 위해 항공사, 터미널 운영인 등 관련 기관 및 업체를 중심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차례에 걸쳐 업체를 직접 방문하고 설득하는 한편 터미널 밖으로 이동해 재분류하는 환적우편물은 세관에 적하목록을 제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적극행정을 통해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관세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적극행정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해 180여건의 건의과제를 접수받고, 그 추진 가능성 등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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