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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대흥금속, 코로나19 방역기자재전시회서 '광촉매 열교환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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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020 코로나19 방역기자재 전시회장에 마련된 대흥금속 홍보부스에서 관계자들이 ‘광촉매 열교환기’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제공=㈜대흥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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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 신창면에 위치한 ㈜대흥금속이 UVA-LED 광원을 이용하는 광촉매 열교환기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일 대흥금속에 따르면 이 회사 부설연구소와 ㈜비엔큐브의 광촉매연구소는 지난달 31일까지 한국중소기업벤처포럼에서 개최한 ‘2020 코로나19 방역기자재 전시회’에 3년여간 공동개발 끝에 공인인증기관 시험성적을 받은 바이러스제거 모듈형 열교환기를 출품했다.

이는 K-방역을 모델로 하는 국가정책에도 발 맞춰 나갈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에 고가의 소형 공기정화장치에 적용되고 있던 살균 및 바이러스제거 기능을 하는 광촉매 모듈을 별도의 장치를 구성하지 않고 공기조화장비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열교환기 자체에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나는 공기가 기존에는 온도만 변화시켰다면 이 장치를 통과하면 온도변화는 물론 공기속에 포함돼 있는 세균나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광촉매 살균 및 바이러스 제거 기술은 흐름이 있는 공기에 사용할 수 없는 UVC 살균방식이나 포토플라즈마, 이온클러스터 등의 오존을 발생시키는 장치에 비해 청정 살균 및 바이러스 제거 기술로 분류된다.

광촉매 열교환기에서 발생된 OH라디칼(수산기)이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제거 및 암모니아, 톨루엔, 폼알데하이드,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의 유해가스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시험 성적서를 통해 입증됐다.

기능성 광촉매 열교환기는 기존 공조나 장비 등에 사용되고 있는 열교환기 대신에 적용해 공조, 보건·의료, 농축산, 식품분야 등에 이용할 수 있다.

30년 넘게 열교환기 제조 및 연구개발에 앞장서온 대흥금속은 전시기간 중 국내 공조관련업체, 건설관련업체, 보건의료 및 농축산분야 공공기관과 제품에 대한 진지한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회 종료 후 현장 적용 및 제품 구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흥금속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능성 광촉매 열교환기를 어플리케이션 제품군에 적용해 한국국제축산박람회, K-HOSPITAL FAIR 2020, HVAC KOREA2020, HARFKO2021등 전시회에 참가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이후의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점할 각오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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