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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부산테크노파크, 민간주도형 지역기업 육성사업 매출 300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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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 10개사 총매출 전년대비 30% 증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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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는 혁신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기업을 선발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을 시행한 결과 지난 1년 간 10개 수혜기업이 300억 원의 매출 증대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글로벌 악재 속에서 이룬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 사업 수혜기업 10개사의 2019년 결산 총매출액은 1,299억 원으로 전년도 결산 총매출액 996억 원보다 303억원이나 증가했다. 특히 수혜기업 중 디에스케이와 모전기공은 전년대비 매출 60%, 신규고용 15% 증가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사업기간 2년을 1년 만에 졸업한 데 이어 2020년도 부산지역 스타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두현 모전기공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정부가 짜놓은 틀에 기업이 맞추는 지원 방식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수요와 성장전략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식이어서 효과가 컸다”라고 말했다.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연간 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발굴된 지역기업에 대해 부산테크노파크와 외부전문가들이 시제품 제작, 제품인증 및 고급화, 해외시장 진출 등의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차년도인 올해에도 지역혁신성장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기술닥터를 통해 개별 기업에 맞는 지원프로그램을 개발,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 최종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새롭게 시도된 사업방식인 만큼 지난 일 년의 성과가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보다 발전된 기업지원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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