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첫 임시회 소집을 두고 여야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일) 오후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오는 5일 국회를 열겠다고 밝혔고, 통합당은 민주당이 개원을 강행하면 추경안 협조도 없을 거라고 맞섰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당 회의에서 오는 5일 국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개원에 동의하는 다른 정당들과 함께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오후에 제출하겠다면서, 통합당 협조 없이도 본회의 개최와 의장단 선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시사했습니다.
통합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지금까지 개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채 의장단을 뽑은 경우는 없었다며, 민주당이 개원을 강행하면 이후 추경안 처리 등에 협조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고 이렇게 '법대로'를 내세우면서 강행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히틀러의 나치 정권까지도 법치주의를 외치면서 그런 독재를 해왔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본회의를 열고 나서 상임위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은 본회의가 열리면 민주당이 표결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21대 첫 임시회 소집을 두고 여야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일) 오후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오는 5일 국회를 열겠다고 밝혔고, 통합당은 민주당이 개원을 강행하면 추경안 협조도 없을 거라고 맞섰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당 회의에서 오는 5일 국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개원에 동의하는 다른 정당들과 함께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오후에 제출하겠다면서, 통합당 협조 없이도 본회의 개최와 의장단 선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시사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통합당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조건 없이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통합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지금까지 개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채 의장단을 뽑은 경우는 없었다며, 민주당이 개원을 강행하면 이후 추경안 처리 등에 협조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고 이렇게 '법대로'를 내세우면서 강행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히틀러의 나치 정권까지도 법치주의를 외치면서 그런 독재를 해왔습니다.]
법사위와 예결위 등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양당 간 조율도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일단 본회의를 열고 나서 상임위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은 본회의가 열리면 민주당이 표결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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