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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고창군, 농촌일손돕기 울력지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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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일 유기상 고창군수(노란색 점퍼)가, 지역 배 농가를 찾아가 배 솎아주기 작업을 하고있다./제공 =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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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한반도 농생명 식품수도’ 전북 고창군의 모든 구성원이 밀짚모자와 팔토시로 무장하고 들녘에 나섰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농촌인력부족이 심각한 상황 속에서 군민들이 농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고창군청 공무원과 여성단체협의회, 농협, 축협, 새마을금고 등 사회·기관·단체 6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고창 관내 농가 49곳의 일손을 도왔다.

갓 들어온 신규 직원부터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은 나이 지긋한 과장들까지 함께 배 솎아주기 작업부터 고추 지주대 작업, 수박 순집기, 인삼밭 꽃 따기, 노지 고구마 식재 작업 등 고창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물의 영농작업을 거들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코로나19로 인건비 상승 및 일손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중에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일손 부족에 힘들어하는 복분자, 오디 재배 농가 등에 군 산하 공무원, 사회기관단체, 군부대 등이 함께 참여해 농가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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