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아버지에게도 흉기 휘둘러… 병원서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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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자정쯤 군포시에 있는 여자친구 B씨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집 안에 있던 B씨의 아버지에게도 흉기를 휘둘렀고 B씨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알고 있던 B씨의 집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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