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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노원구, 초등 1학년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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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명에 1인당 4만원 검진비 / ‘바른 칫솔질’ 등 구강교육 병행

서울 노원구는 1일 초등학교 1학년생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1학년생 3500명으로, 1인당 4만원씩 검진비를 지원한다. 구비 1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노원구는 2012년부터 초등 4학년생을 대상으로 주치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9개 초등학교 4학년의 98%에 해당하는 3900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노원구 관계자는 “만 7세 전후에 영구치아가 처음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은 충치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며 “이때 검진을 잘 받으면 예방효과도 뚜렷해 사업을 확대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에는 지역 내 치과의원 90곳이 참여한다. 해당 의원은 학교 가정통신문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덴티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과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문진과 구강검사, 치면 세균막검사, 치아세정술,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등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아 상태에 따라 방사선 촬영과 판독도 병행한다. 치아건강 증진을 위해 올바른 칫솔질과 불소 이용법, 바른 식습관 교육 등 구강보건 교육도 실시한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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