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해마다 400만 명 이상이 찾는 문경새재 주변 단산 정상부(해발 959m)에 총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관광모노레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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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은 평일 340여 명, 주말에는 500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개장한 지 한 달여 만인 지난달 27일부터 잇따라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본지 5월29일.31일 보도 참조>
지난달 27일에는 모노레일을 떠받치는 지지대의 용접 부분에 균열이 발견된 데 이어 이튿날도 다른 지점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29일에는 모노레일 지지대가 고정되지 않아 침하 현상이, 31일 오전에는 운행 중이던 모노레일이 2m가량 뒤로 밀려 정차하는 등 곳곳에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운영을 맡은 문경관광진흥공단과 문경시는 안전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언론으로부터 지적이 이어지자 이용객 안전을 위해 모노레일 운영을 이날 잠정 중단하고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자체 안전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필요하면 교통진흥공단에 안전진단을 의뢰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산악모노레일에서 잇따라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공단측과 협의 끝에 운영을 잠정중단했다"며 "시운전 후 안전이 확보되면 재개장하겠다. 안전진단에는 대략 1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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