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 3000억원 발행…"유상증자 재원 조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주 및 일반인 모두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

뉴스1

지난달 13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모습. (뉴스1 DB) 2020.5.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한진칼이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Bond with Warrant) 3000억원을 발행한다.

한진칼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 5월14일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와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000억원 규모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한진칼은 신주인수권이 부여돼 있고, 주관사 총액 인수가 가능한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주주와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이다.

한진칼 관계자는 "주주·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 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하게 해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 준수에 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칼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토대로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추후 자본확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cho8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