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 (사진=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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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초과인원을 태우고 대낮에 음주운항까지 한 혐의로 0.98t급 연안복합어선 A호의 선장 B(40대·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31일 낮 12시쯤 지인 4병을 어선에 태우고 강서구 진목항에서출항해 주취상태에서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어선을 몬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진목 포구를 순찰 중이던 명지파출소 경찰관 2명이 A호를 수상히 여겨 B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단속대상 혈중 알코올 농도 0.03%보다 훨씬 높은 0.081%로 확인됐다.
선장 B씨는 이날 일행과 같이 을숙대교 남쪽 200m 해상에서 술을 마시며 낚시를 한것으로 조사됐다.
또 어선의 정원이 2명임에도 자신을 포함해 5명이나 태워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해 해상에서 음주운항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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