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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대무용단 '5월 무등의 판타지'…몸짓으로 5·18 40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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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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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현대무용단은 1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기 추모공연 '5월 무등의 판타지(Fantasy)'를 무대에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사진=현대무용단 제공). 2020.06.0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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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몸짓으로 추모하는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현대무용단은 1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5월 무등의 판타지(Fantasy)'를 무대에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작품은 광주의 아픔이면서 민주주의 상징인 5·18을 현 시대의 젊은이들의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현대무용과 미디어아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세계를 만들었다.

또 무용수들의 서정적인 움직임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공간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촬영된 블루스크린 영상기법, 프로젝트 맵핑, 인터렉션 영상 등이 시도됐다.

'도시의 새벽' '만남' '무등판타지' '도원경' '꿈꾸는 미래' 등 총 5장으로 구성된 작품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의 일상과 광주 도시의 풍경을 미디어아트와 현대무용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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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현대무용단은 1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기 추모공연 '5월 무등의 판타지(Fantasy)'를 무대에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사진=현대무용단 제공). 2020.06.0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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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의 청년과 과거의 5·18 청년을 몸짓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무등산 등 광주의 역사적 장소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5·18 당시 시민들이 만들고자 했던 대동세상을 주상절리모형 소품과 촛불 영상을 통해 구현했으며 남녀 주역 무용수의 춤사위를 통해 현재의 희망을 표현한다.

현대무용단 관계자는 "작품은 5·18이 염원했던 민주주의와 대동세상을 현대무용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며 "미디어아트까지 결합돼 극의 요소가 극대화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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