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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장석웅 교육감 “코로나19 백서 제작해 예측 불가능한 내일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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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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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코로나19 대응의 모든 것을 담은 백서를 제작해 예측 불가능한 내일에 대비 해달락”고 주문했다.

장 교육감은 1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오는 3일 고1과 중2, 초등 3~4학년의 등교수업을 앞두고 “그간의 경험을 잘 살린다면 차질 없이 등교 수업이 진행되리라 기대한다” 며 이 같이 당부했다.

이어 “휴업, 온라인개학, 등교개학 등 예측할 수 없는 그리고 수많은 상황들을 그동안 직접 겪었다” 며 “그럼에도 전남교육청은 신속하게 이 상황에 나름 잘 대처해 왔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게 된 것은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잘 정리했고, 백서를 통해 매뉴얼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며 “언제 코로나19 감염이 종식될지, 다시 유행할지 모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각종 상황 대처 및 정책사례, 모범사례 등을 잘 기록해 백서의 형태로 정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생태환경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장 교육감은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원인을 인간이 자연을 훼손한 결과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결국 유해바이러스가 출연해 자연의 면역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고 말하며 “어떤 이들은 인구절멸과 인구대멸종의 초입에 있다. 그 조짐이 코로나19라고 한다” 며 “인간과 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인간과 자연의 거리두기라고 이야기 하는 것에 동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구가 안고 있는 생태환경 문제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지구온난화이다” 며 “학자들은 ‘지구의 온도를 산업혁명 당시의 온도보다 1.5도 이상 상승하지 못하게 막지 못하면 세계 인구의 1/3 가량이 50년 안에 사하라사막과 같은 기온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장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하고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차제에 생태환경 교육을 새삼 강조하고 실천해야 한다” 고 말하며 “지속가능한 세계관의 정립과 생태적 삶으로의 전환, 생태감수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며, 학교를 생태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며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함께 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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