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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언택트 시대, 모바일로 보고 즐기는 ‘내 손안의 스포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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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컴투스의 리얼 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2020’ 대표 이미지. 제공 | 컴투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언택트(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스포츠 영역도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각종 스포츠 행사 일정이 연기되고 재개된 국내 프로야구·축구 등도 관중 없이 경기가 진행 중이다. 대신 직접 운동을 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이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국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모바일 야구 게임들의 인기가 급증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 ‘명가’를 자처하는 컴투스의 경우 야구게임 라인업 매출 순위 차트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8년 역사를 자랑하는 ‘컴투스 프로야구 2020’은 통상 스토브리그라고 불리는 3월 초까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에서 각각 30·40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오며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4월 1일에는 구글 플레이 12위, 애플 앱스토어 21위까지 올랐고 1일 현재 양대 마켓 스포츠게임 매출 2위, 야구게임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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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대표 이미지. 제공 | 게임빌


국내 ‘야구 게임’하면 빠질 수 없는 회사가 게임빌이다. 게임빌의 캐주얼 비라이선스 야구 게임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이하 겜프야 2020)’는 전략적인 선수 육성 재미와 스포츠 장르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유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돌 콘셉트의 신규 구단 시나리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순위 역주행의 시동을 걸고 있다.

오는 7월 개막이 유력해진 메이저리그는 게임빌의 ‘MLB 퍼펙트 이닝 2020’을 통해 미리 즐길 수 있다. MLB 퍼펙트 이닝은 ‘메이저리그 어드밴스드 미디어(MLBAM)’,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 ‘메이저리그 은퇴선수협회(MLBPAA)’ 등 3대 라이선스를 모두 취득해 주요 야구 게임들 가운데서도 높은 사실성을 인정받고 있다. 중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스포츠 게임 1위에 올라있다.

이처럼 직접 플레이 하는 야구 게임 외에도 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야구정보 애플리케이션(앱) ‘페이지’가 대표적이다. 페이지는 인공지능(AI)이 제작한 프로야구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가 응원하는 구단을 설정하면 AI가 해당 구단의 주요 콘텐츠를 생성, 요약, 편집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페이지에서 AI가 편집한 전체 경기 요약영상, 3분 하이라이트, 홈런 모아보기, 선발투수 모아보기 등 다양한 주제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영상과 달리 시청 전 노출되는 광고가 없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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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오는 6월 10일 출시하는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 대표 이미지. 제공 | 넥슨


야구 외에도 오는 10일 넥슨이 출시하는 모바일 축구 게임 ‘FIFA(피파)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전등록을 진행 중인 피파 모바일은 높은 그래픽 질과 세밀한 조작으로 소위 ‘축덕(축구 덕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 축구 게임은 실시간 대전, 세밀한 조작 등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특성에 따라 PC 혹은 콘솔을 이용해 특정 환경에서만 즐길 수 있었지만 FIFA 모바일은 섬세한 그래픽과 조작감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모바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방대한 선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기용해 직접 조작하며 실제 축구 경기의 재미를 톡톡히 맛볼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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