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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G상사,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운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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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후변화연구원·LG상사,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기틀 마련

긴밀한 협력 토대로 중소기업 상생 협력모델 개발 및 지원 기여할 듯

헤럴드경제

한국기후변화연구원·LG상사 업무협약 사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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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염유섭 기자] LG상사가 1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상사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해외감축분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 감축사업으로부터 발행된 인증실적을 활용해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로 지정된 LG 계열사의 협력사 대상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의 어려움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LG상사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하고, 발굴된 사업에 대해 양자협력 및 지속가능발전 메커니즘(SDM) 사업 등록 및 운영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온실가스 국제 감축 프로그램 등록 및 운영 지원 ▷해외 양자협력사업 기획·운영 및 지원 ▷LG상사 온실가스 감축실적 운용을 통한 LG상사 상생 협력모델 개발 및 지원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기관 등록 및 국제자금 활용을 통한 사업 모델 기획·발굴 및 공동 추진 ▷국내외 탄소시장 정보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LG상사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실적(CER) 등을 국내 외부사업 인증실적(KOC)으로 전환해 LG 계열사의 중·소 협력사 대상 배출권거래제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의 상승과 배출권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배출권거래제 대응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환 LG상사 산업재사업부장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더불어 LG 계열사의 중소협력기업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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