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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집콕족 늘자 서점가 홈쿡·홈술 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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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집밥 관련 신간 도서 3종. (사진 = 인터파크 제공) 2020.06.01.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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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집에서 요리와 음주를 즐기는 이른바 '홈쿡', '홈술'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개학 연기, 재택근무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서점가에서도 눈에 띈다. 1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최근 집밥, 홈쿠킹 관련 책들이 잇따라 출간됐고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가수 겸 연기자 이정현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보였던 요리법을 토대로 101가지 요리 비법을 담은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을 펴냈다. 출간 전 예약판매만으로도 베스트셀러 차트에 오른 바 있고 전주 기준 가정·생활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도 올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15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여나테이블' 김연아는 '근사한 솥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여러 메뉴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솥밥 요리법을 담으면서 힘들이지 않고도 근사한 한 상을 차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서초동 요리 선생님'으로 유명한 명랑쌤의 밑반찬 노하우를 한 권에 담은 '집밥이 편해지는 명랑쌤 비법 밑반찬'이나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요리법을 정리한 '수미네 반찬' 시리즈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때까지는 직접 차려먹는 번거로움 등으로 외식이 주를 이뤘다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셈이다.

인터파크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춘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 구매 시 오일 스프레이를 증정하고 김영하 작가의 작품 속 문장이 새겨진 술병과 술잔을 구매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술병과 술잔은 홈술·집들이·홈파티용으로, 국내외 도서, 음반, DVD 3만원 또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영인 가정·생활 분야 MD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집콕족들이 늘면서 다양한 홈라이프 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홈쿡, 홈술 문화에서 더 나아가 비건 베이킹, 사찰음식 등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요리법·식사법에 관한 도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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