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내수 상승·해외 판매 회복세"…기아차, 5월 16만913대 판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년比 32.7% 감소에도 해외 판매 전월 대비 성장 `희망`

내수에서 신형 쏘렌토 `강세`…해외서는 `스포티지`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판매 부진에서 내수 선방과 더불어 해외 판매에서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총 16만91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수 5만1181대, 해외 판매 10만9732대를 판매하며 내수는 19.0% 성장했고, 해외 판매는 44.0%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전월 대비 1.6% 성장하며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갔다. 차종 가운데 신형 쏘렌토가 지난달 9297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의 면모를 뽐냈다. 승용 차종에서는 K5가 8136대, K7이 4464대, 모닝 3452대를 판매하며 내수 실적을 책임졌다.

아울러 RV모델은 총 2만3874대를 판매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특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5604대를 판매해 소형 SUV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달 해외판매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전월 대비 22.1% 증가한 모습을 보이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2만42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1만3674대, K3가 1만320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쏘렌토, K5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