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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세종문화회관, 국내 최초 '암 경험자 주간' 기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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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올림표 '올림#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출연

4일 저녁 공연…온라인 생중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6월 온쉼표 ‘올림콘서트’를 오는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은 2007년부터 사회공헌 콘텐츠 ‘천원의 행복 시즌2-온쉼표’(이하 ‘온쉼표’)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장 문턱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매달 1~2회에 걸쳐 진행해왔으나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다.

6월부터 시작하는 ‘온쉼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의 무관중 온라인 프로그램 ‘힘내라 콘서트’(이하 ‘힘콘’)로 추진한다. 4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암 경험자 주간을 맞아 올림푸스한국, 대한암협회와 함께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를 선보인다.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했다. 세종문화회관과 올림푸스한국은 2019년 7월 처음 ‘올림콘서트’를 타이틀로 ‘온쉼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이 세 번째다.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차세대 바이올리스트 대니 구를 주축으로 국내 더블베이스계의 간판스타인 성민제,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는 해금연주자 천지윤, 감미로운 피아니스트 최현호 등이 무대에 올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 공연을 이끌 예정이며 노동영 대한암협회장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평소 암 경험자들에 대해 궁금해하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관객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온전하게 즐기기 어려운 시기에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하도록 온라인 중계 프로그램인 ‘힘내라 콘서트’로 준비했다”며 “예술단체와 상생과 공존의 발걸음을 이어나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세종문화회관 6월 온쉼표 ‘올림콘서트’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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