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니애폴리스 시와 시 경찰국의 웹사이트의 접속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이틑날인 이날 이들의 웹사이트는 접속자가 '봇'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받기 위해 '캡차'(captcha) 제출을 요구하는 등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5월 28일 어나니머스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을 겨냥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폭력'과 '부패'에 대한 끔찍한 기록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어나니머스의 상징으로 알려진 후드티와 가이포크스 가면을 쓴 인물은 영상에서 "우리는 당신의 부패한 조직이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에 당신의 범죄를 세상에 폭로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31일까지 주말 동안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약 23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31일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한 플로이드 씨의 사망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미국 75개 도시로 확산되는 등 각지에서 벌어졌다. 지난 27일부터 시위가 폭동 양상으로 번지며 공공기물 파손과 약탈 행위가 잇따랐다.
지난 25일 플로이드 씨는 미니애폴리스 거리에서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질식사했다. 이 같은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이를 보고 분노한 시민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왔다.
|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