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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현대차 정몽구재단, 청년 국제기구 진출지원 OGA 4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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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국제 NGO 진출 희망자 선발해 강의·연수

3년간 85명 수료생중 34명이 국제기구·국제NGO 진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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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국제기구나 국제 비정부기구(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4기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달 22일,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환영하는 'OGA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연기된 'OGA 3기 수료식'과 함께 진행됐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의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운영된다. 2017년 시작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통해 글로벌 아젠다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청년들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기째를 맞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에는 30명의 청년이 참여, 균형잡힌 국제적 시각과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학생들은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오준 경희대 교수(전 주유엔대표부 대사), 김원수 연세대 특임교수(전 유엔 사무차장),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전 외교부 차관) 등 국제기구 현장 경험자와 저명인사 등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강의를 듣고 국내외 국제기구 현장연수 등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재단은 ▲봄·가을학기 강좌(총 20주) ▲여름학기 국내 소재 국제기구 현장방문 ▲겨울학기 미국 소재 국제기구 현장방문(뉴욕-워싱턴DC) 등 사계절 이어지는 모든 교육과정을 전액 장학 지원한다. 아울러해외 소재 국제기구 진출 지원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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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에 따르면 지난 3년간 85명의 수료생 중, 34명이 국제기구 및 국제 NGO에 진출했다.

수료생들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유엔중남미카리브위원회(UNECLAC),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와 국제 NGO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중 해외 소재 국제기구에서 꿈을 이루게 된 17명이 진출 지원금의 혜택을 받았다.

지원금은 참가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지원 결정이 어려운 해외 국제기구의 무급인턴에 지원해볼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도 하고, 원활한 해외 근무지 적응을 돕기 위한 초기 정착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지원금 수혜 기준은 수료 후 3년까지 최대 900만원이다.

권오규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수선한 시기이지만, 이러한 예상치 못한 시대를 겪어나가며 앞으로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방향이 설정되기도 할 것"이라며 "올해 여러분이 나누게 될 시간들이 더욱 깊은 고민과 의미있는 연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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