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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한샘, 코로나19에 온라인 매출↑…목표가 상향-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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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생활습관 변화가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했지만, 5월 연휴 기간 인테리어와 부엌가구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매출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e커머스와의 제휴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앱푸시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도 온라인 실적에 호재다. 현재 한샘은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개발 중인데 빠르면 연말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9월 한샘서비스원은 국토부 택배사업자로 선정됐고, 기존 택배사업자들이 취급하지 못하는 조립품, 중량물, 깨지기 쉬운 제품 등을 자체 물류망을 통해 소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다른 경쟁사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장기 성장 동력인 리하우스 사업도 호조다. 리모델링 시장은 2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한샘은 약 2%를 점유하고 있다. 4월 말 대리점 수는 500개로 연말 600개까지 확대한다. 점당 매출 확대로 점유율을 25%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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