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하반기 실적 개선세…목표가↑"

아시아투데이 장수영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하반기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중국발 LCD 공급 과잉으로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말 LCD라인 구조조정을 결정함에 따라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중국 업체들로 고객사가 다변화 됐다”며 “LG디스플레이의 주문량 감소가 BOE, CSOT향 매출로 이어졌고 실적이 방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디스플레이 업황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적 공급 차질, LCD TV 수요 부진, 패널 재고 상승으로 최악의 상황을 보내고 있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BOE, CSOT의 생산량 확대, 아이폰12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9797억원, 영업이익은 80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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