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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한항공, 화물부문 수익성 개선에 주목-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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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해 전세계 국제선 여객기 운항은 지난 4월부터 90% 이상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다만 여객기 운항의 중단은 항공화물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들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항공 수송 화물 가치는 연간 약 6조달러로 글로벌 교역금액의 약 3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항항공은 전세계 항공사 중 화물수송실적 6위 항공사"라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또 "대항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이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겠지만 전면적 확대까지는 시일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며 "여객기 운항중단은 화물공급부족과 하미께 항공유 수요급감에 따른 항공유가격 하락으로 화물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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