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 79명 정점 찍고…3일 연속 크게 감소
지역발생 확진자도 '68→55→27→15명'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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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7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 통제 가능한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5명으로 최근 5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로 감소했다. 쿠팡 물류센터와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규모는 작지만 쿠팡발 연쇄감염은 이어지고 있고 대학생 선교회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의심 사례도 발생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468명이며, 격리해제자 수는 7명 증가한 1만405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7명의 신고 지역은 경기 12명, 서울 6명, 인천 3명, 울산 2명, 부산 1명, 대구 1명, 대전 1명 제주 1명 순이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 '13→15→13→32→12→20→23→25→16→19→40→79→58→39→27명'이다. 지난 27일 79명을 정점으로 사흘 연속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15명이다. 신고 지역은 경기 7명, 서울 5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 발생 추이는 각일 0시 기준으로 12일부터 31일까지 '10→11→19→17→13→16→37→68→55→27→15명'의 흐름을 보였다. 28일 68명을 정점으로 사흘 연속 크게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의 경우 쿠팡 물류센터·이태원 클럽 외에도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생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CCC)발 연쇄 확산이 확인됐다.
전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는 30대 여성(강서구 45번), 경기 성남시에는 29세 남성(성남 132번) 그리고 이 남성과 동거하는 20대 2명(성남 133번·성남 13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CCC 회원인 강북구 14번 확진자 관련 확진자다.
우선 성남시 확진자의 경우 'CCC 초발 확진자로 지목된 28세 남성(강북구 14번)→CCC 간사인 성남시 29세 남성(성남 132번)→성남 132번과 동거인인 2명의 20대(성남 133번·성남 134번)' 순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
또 '강북구 14번 확진자 → 강북구 14번이 다니던 서울 강남구 소재 교회 목사(고양시 47번)→고양시 47번과 접촉한 강서구 공항동 거주 30대 여성(강서구 45번)'으로 전파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종로구에서 20대 여성(종로구 19번)과 은평구에서 20대 남성(은평구 3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 모두 강북구 14번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된다.
지역발생 이외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모두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로 확인됐다. 공항 검역소에서 바로 확진된 사례는 없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신고 지역은 서울 1명, 부산 1명, 대구 1명, 대전 1명, 울산 2명, 경기 5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각일 0시 기준으로 12일부터 31일까지 '2→9→4→8→3→3→3→11→3→12→12명'을 기록했다. 최근 4일 중 3일간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다만, 해외유입 감염자는 통제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우려는 아니다.
지금까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1259명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전체 누적 확진자의 10% 수준이다. 이 중 내국인은 87.5%에 달한다. 이들 1259명의 해외 감염추정 지역은 미주가 533명, 유럽 473명, 중국외 아시아 225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8명, 호주 1명 순이다.
한편 지역발생 확진자와 해외유입 확진자를 모두 합한 국내 전체 누적확진자의 지역은 대구 6883명, 경북 1379명, 서울 861명, 경기 840명, 인천 206명, 충남 146명, 부산 147명, 경남 123명, 충북 60명, 강원 56명, 울산 52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19명, 제주 15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34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27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치명률은 2.35%다. 성별로는 남성 2.98%, 여성은 1.9%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치명률이 26.31%로 가장 높으나 확진자 수는 20대가 3176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91만822명이며, 그중 87만6060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3294명이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468명이며,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경기 7명, 서울 5명, 인천 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9일 55명에서 30일 27명, 31일에는 15명으로 3일 연속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이었다. 신고 지역은 경기 5명, 울산 2명, 서울 1명, 부산 1명, 대구 1명, 대전 1명, 제주 1명 순이었고 검역 과정이 0명이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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