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순천향대가 천안병원과 협력해 교내 소운동장에서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코로나19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05.31. (사진=아산시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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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27~30일 교내 체육 및 무도 실기 수업 참여 학생과 교수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PCR 검사는 지난 11일부터 매뉴얼에 의한 방역에 따라 대면 강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기온상승과 함께 국내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체육 수업을 받다 호흡곤란에 의한 사망 사고 발생 등 유사 사고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기존 방역체계로는 몸으로 부딪치는 수업 진행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실기 수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참여 학생과 교수자 535명을 대상으로 사전 코로나19 PCR 검사를 한 것이다.
순천향대 감염병 관리위원회는 검사 기간 부속 천안병원과 협력해 교내 소운동장에 코로나19 검체 채취소를 설치하고, 사회체육학과·스포츠과학과·스포츠의학과·경찰행정학과 등 실기 수업 관련학과 전공 48개 강좌 수강생 및 교수자 535명 전원에게 검사를 진행했다. 비용은 전액 교비로 지원했다.
이 PCR 검사는 대학병원에서 실시할 경우 개인당 약 17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한만덕 자연과학대학 학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학에서 건물마다 발열 검사를 하는 등 방역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지만, 신체 활동이 많은 체육 등의 실기 수업은 일반 대면 수업처럼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 검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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