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울산 10년 간 해양 폐기물 1천40t 수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항구 포함 22곳서 폐기물 제거 나서

연합뉴스

범시민 깨끗한 바다 만들기
2019년 5월 울산시 남구 장생포 부두에서 범시민 깨끗한 바다 만들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바다에서 폐기물을 건져 올리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31일 방어진항과 정자항에서 해병대전우회를 비롯해 3개 단체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닷속 폐기물 수거 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은 잠수부를 동원할 수 있는 민간 전문단체에 위탁해 바다 밑에 쌓여있는 폐기물을 수거·처리하는 것이다.

수중 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수변 정화 활동을 병행한다.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폐어구, 폐어망, 폐타이어와 같은 해양 폐기물 약 1천40t(평균 연간 104t) 수거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해진 5월부터 10월까지 2천여 명이 참여해 지역 어촌·어항, 해안가 22곳에서 바닷속 폐기물 수거에 나선다.

최근 불거지는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환경개선 캠페인도 함께 연다.

시 관계자는 "주요 어항과 연안의 해양환경을 악화하는 바닷속 폐기물을 수거하는 사업을 계속해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