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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마트, 불볕더위 맞서 '여름나기' 행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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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이 더 더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마트가 초여름을 맞아 '여름나기' 행사에 본격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선비즈

이마트가 31일 초여름 맞이 '여름나기' 행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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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가전·리빙·패션·다이어트 식품 등 여름 겨냥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5월 황금연휴 이후 한낮 기온이 28~29도에 달하는 초여름날씨로 변하면서 여름 상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마트는 필수 여름 가전으로 오는 여름 써큘레이터와 에어컨을 내세운다. 특히 올해는 대표 계절가전인 선풍기 대신 써큘레이터 판매에 집중한다. 2018년 역대급 무더위에 에어컨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에어컨과 궁합이 좋은 써큘레이터의 매출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바람을 직접 쐬기보다 공기가 대류하며 발생하는 바람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도 써큘레이터를 내세우는 이유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8년 5월 기준 써큘레이터와 일반 선풍기의 매출 비중은 2대 8 수준에서 올해 5월 6대 4로 역전됐다.

이와 함께 평년 대비 2~3배 자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야에 대비해 시원한 숙면을 위한 시어서커와 폴리 원단의 침구류도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예상되는 불볕더위에 대응해 시어서커 매트리스 패드를 새롭게 소싱했고 시어서커 침구류 총 물량을 30%가량 확대했다고 밝혔다.

식품으로는 휴가 시즌을 두 달여 앞두고 식단관리에 돌입한 소비자들을 배려한 피코크 다이어트 식품 행사를 준비했다. 일반 아이스크림 칼로리의 4분의 1 수준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피코크 욜로우(Yolow)' 5종을 2개 구매시 10%, 3개 구매시 20% 할인하는 행사다. 또 '피코크 닭가슴살' 6종은 2개 구매시 10% 할인, ‘피코크 샐러드’ 7종과 동시 구매시 닭가슴살을 10% 추가 할인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비교적 선선했던 5월 날씨가 끝나자마자 낮 기온이 급격히 올라 평소보다 더위를 더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이마트가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각종 여름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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