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투표 조작' 안준영 PD 징역 2년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준영 프로듀서(PD)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오늘(29일)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천700여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안 PD 등와 김 총괄CP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주는 등 방송을 사유물로, 시청자는 들러리로 생각한 것에 불과하다며 각각 징역 3년형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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