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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서경덕 교수, 日 내각 트위터에 '독도는 한국 땅' 포스터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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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하철역 등에 부착한 독도 영토 관련 왜곡 포스터(왼쪽)와 서경덕 교수 제작 반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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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의 주요 내각과 장관들의 트위터 계정에 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알리는 일본어판 포스터 파일을 보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를 다케시마(TAKESHIMA)로 표기하고 '알고 계시나요'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해 도쿄 지하철역 등에 부착한 것에 항의하는 차원입니다.

이 포스터는 내각관방 사이트에서도 홍보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포스터 사진 밑에 "다케시마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다. 한국은 이 섬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 전후 일관되게 평화 국가의 길을 걸어온 일본은 영토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향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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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영토 주장 포스터에 반박하는 서경덕 교수가 제작 포스터


서 교수는 이 포스터에서 '다케시마'를 '獨島'(DOKDO)로 바꾼 뒤 "독도는 한국 고유의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사실이다. 일본은 일방적으로 독도는 한국 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가 독도를 한국 땅으로 알고 있듯이 일본도 어서 빨리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서 교수는 일본의 외무성·방위성 등 정부 기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고노 다로 방위상 등의 트위터 계정에 같은 포스터 파일을 보냈습니다.

이 파일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도 올렸습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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