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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우진산업환경, 포천 폐기물 수거업체...40년 신뢰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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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우진산업환경(대표 장병학·사진)은 포천시의 생활폐기물 수거를 대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난 1983년 설립돼 이 지역 4개 청소업체 중 가장 오래된 업력을 자랑한다. 40년 가까이 포천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헌신한 동반자인 셈이다.

포천시는 푸른 생태관광도시, 살기 좋은 안전안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만큼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현장에서 만나는 우진산업환경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우진산업환경이 직원들과의 소통과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는 이유다. 도시를 깨끗이 하기에 앞서 회사 주변에 꽃나무를 심고 직원들의 휴식공간부터 쾌적하게 만들고자 했던 일도 마찬가지다. 직원들의 복지가 곧 대민서비스로 이어진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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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산업환경은 신북면과 포천동, 선단동 등 포천시 전체 중 15.9%의 면적을 소화하고 있다. 도농 복합 지역을 담당하는 만큼 작업 환경이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민원 처리 기동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차량을 이용한 현수막 홍보를 이어가는 등 대민 서비스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 내에 음식점에서 버려지는 구이용 철망을 모아 음식물 쓰레기 봉투 수거함을 무료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길고양이나 비둘기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찢어져 악취가 발생한다는 담당 공무원의 아이디어에 참고해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아울러 우진산업환경은 지역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에 대한 기부와 봉사활동 등 나눔의 실천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고완재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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