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SK ICT패밀리 ‘코로나 헌혈’ 앞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구본부 시작으로 릴레이 참여
1인당 1만원 기부도 함께 진행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매니저들이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만든 헌혈앱 레드커넥트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ICT패밀리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감하여 전년 동기 대비 헌혈 실적이 약 12% 감소하는 등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 패밀리는 지난 25일부터 대구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혈액이 필요할 때마다 이뤄지는 일회성 참여가 아니라 릴레이 방식의 헌혈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하에 기획됐다.

SK ICT패밀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전국 각 본부 및 ICT 패밀리에서 해당 지역 혈액원과의 지역 매칭 형태로 단체 헌혈을 추진하게 된다.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 구성원의 20%(약 8000명)만 참여해도 혈액 보유분 1.5일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전국에서 보유 혈액 감소폭이 가장 큰 대구 지역에서 첫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이날부터는 SKT 본사를 거쳐 원주 사옥, ADT캡스, 대전 둔산사옥, 광주 우산사옥 및 청주사옥, 마포 사옥, 부산 부암사옥, 판교사옥 및 보라매사옥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 구성원이 헌혈 릴레이에 참석하면 구성원 1인당 1만원의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연말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는 행복크레딧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SK텔레콤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함께 만든 레드커넥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각 지역본부, 관계사를 비롯한 구성원 개인이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간편하게 헌혈 예약을 할 수 있다. 레드커넥트를 활용하면 혈액 위치 알림 기능을 통해 헌혈한 혈액이 어떻게 쓰이는지 이동 경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으며 혈액 검사 및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