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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KCTV제주방송과 케이블TV 협력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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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왼쪽)와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헬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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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케이블TV 1위 사업자 LG헬로비전과 종합유선방송 사업자(SO) KCTV제주방송이 케이블 재도약과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G헬로비전은 KCTV제주방송과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케이블TV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콘텐츠 교류 ▲케이블 플랫폼 기술 공유 ▲공동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우선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교류와 공동 제작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LG헬로비전과 KCTV제주방송의 우수한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상호 교차 편성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도 공동 제작하기로 협의했다.


케이블 플랫폼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개별 사업자가 독자 투자하기 어려운 ▲클라우드 방송 서비스 ▲방송 장비 ▲타깃팅 광고 시스템 등을 공유해 케이블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블 사업 다각화를 위한 공동 사업도 모색한다. 케이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렌털 ▲전기차 충전 ▲CCTV 등이 주요 협업 대상이다.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는 "성공적인 케이블 협업 모델을 구축해 케이블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일궈낸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두 회사 공동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케이블 상생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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