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국산 담배 116만갑 밀수입·유통한 4명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합판 속에 숨긴 담배
[대구본부세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본부세관은 26일 국산 담배를 외국에서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A씨(40)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홍콩, 태국 등지로 수출된 국산 담배 116만갑(시가 48억원 상당)을 국내로 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외국에서 국산 담배를 사 중국으로 옮긴 뒤 속을 파낸 합판 더미에 숨기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북 칠곡에 있는 창고에 담배를 보관하며 대구 교동시장, 부산 국제시장 등에 94만갑을 팔아 31억원가량 수익을 챙겼다.

세관 측은 22만갑을 압수하고 공범 1명을 쫓고 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외국에 수출하는 담배는 세금이 붙지 않아 가격이 싼 점을 노렸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