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9640억원, 수령 가구는 2056만가구로 각각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91.0%가 지급 완료됐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에서는 94.7%가 지원금을 받았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천430만가구로 전체의 65.9%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4천200억원이다. 이어 현금,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조93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조4903억원), 경남(8859억원), 부산(8807억원), 인천(776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내달 5일까지 받는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그 이후에도 접수한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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