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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홍콩보안법은 중대조치…차질없이 제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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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25일 '홍콩 국가보안법'을 차질없이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리 위원장은 이날 전인대 상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홍콩보안법 입법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홍콩보안법 초안을 입안하고 심의했으며, 이번 전체회의에서 심의를 제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는 새로운 상황에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제도와 체계를 개선하고 헌법과 기본법이 정한 특별행정구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중대 조치"라면서 "홍콩 동포를 포함한 전체 중국 인민의 기본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홍콩 기본법은 홍콩에서 분리독립과 국가전복, 테러 등을 금지하는 게 골자다. 홍콩 야당과 범민주 진영은 이 법이 통과되면 중국 정보기관이 상주하면서 반중 인사 등을 체포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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