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는 이날 오전 춘천시 소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했다. 2인가구이기 때문에 이날 최 지사가 받은 금액은 60만원이다.
1만원권 강원사랑 상품권 60장을 손에 들고 즐거운 표정을 지은 그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며 "현금·체크카드로 받았다면 아내가 다 쓰고 저는 한 푼도 못 썼을 것"이라고 했다.
사용 용도를 묻자 "그동안 사고 싶었지만 사러 가기가 좀 그랬는데 머리에 바르는 발모제를 이참에 약국에 가서 사고 싶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을 직접 수령하자마자 곧바로 춘천 중앙시장을 찾아가 소비 캠페인에 나섰다.
최 지사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 품목 중 일부는 지역의 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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