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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블랙야크,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BAC...자연이 준 혜택은 자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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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2019년 치악산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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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로 자연이 병들어 간다는 이야기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무수히 많이 듣고 있지만 체감하는 정도는 낮다. 하지만 이러한 광경을 직접 눈 앞에서 목격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리고 이 광경을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게 하는 넛지의 힘을 발휘하고 있는 플랫폼이 있다. 바로, 앱 기반의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BAC)’이다.

BAC는 블랙야크가 2013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만들어보자는 기획으로 ‘명산 40’이라는 첫 프로그램과 함께 시작됐다. 산행을 하나의 놀이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한 인증 제도, 오른 산의 높이만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린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으로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산행을 즐기는 15만명의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 15만명의 도전단들은 자연과 마주하면서 자연에 대한 책임 의식을 스스로 보고 깨닫고 있다. 자연에서 외적, 내적으로 많은 것을 얻는 만큼 자연을 더 보존해야 한다는 의식이 높아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면서 작게는 텀블러에 물을 채우고, 종이컵, 포크 등 1회용품을 쓰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 쓰레기를 주우며 산을 오르고 ‘#클린산행’, ‘#트래시태그’의 해시태그와 함께 활동을 공유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자연 보호에 대한 책임 의식을 자발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BAC 플랫폼 내에는 ‘클린 마운틴 365’ 프로그램도 8년째 운영 중이다. BAC 도전단들이 산행 중 쓰레기를 수거해오면 그 양에 따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린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깨끗한 공기, 물, 임산물 등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우리는 제공받고 있다. 그리고 산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이끌어내며 새로운 산행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BAC가 자연이 주는 혜택을 더 많이 되돌려줄 수 있는 루트를 개척하고 새로운 동반자를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주고 있는 셈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자연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다음 세대에 현재 경험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행동들은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라며 “블랙야크는 BAC를 통해 사람들이 자연을 보다 창의적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장려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루트 개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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