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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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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협치 시동…여야원내대표 28일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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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24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 국회' 초석을 놓을 양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번 오찬에선 사전에 의제를 정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산업 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화는 대통령이 초청하고 두 원내대표가 흔쾌히 응해 이뤄졌다. 이를 시작으로 협치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오찬에서 질병관리본부 승격,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의 대승적 협력을 당부할 전망이다. 오찬에서는 20대 국회에서 단 한 차례만 열렸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 문제와 운영 방향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초청 대상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으로 한정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다음달 초 국회 개원을 즈음해 개원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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