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구미 엘림교회 5명 확진, 또 교회 집단감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머니투데이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지난 21일 고3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폐쇄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후문에서 22일 오전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2020.5.22/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확진자의 접촉자를 찾고있는 보건당국은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에서 목사와 교인 등 5명의 확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4일 0시 기준 25명이 늘어 1만119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17명이고 나머지 8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지역을 살펴보면 △경북 6명 △경기 5명 △서울 4명 △인천 2명이다. 또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 4명 △서울 2명 △경기 1명 △강원 1명이다.

경북에서 가장 많은 지역발생이 나온 것은 구미 교회 확진이 나타난 여파다. 지난 23일 엘림교회 목사와 신도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신도 2명이 추가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확진 고3 학생과 그의 형인 구미 7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환자는 225명으로 늘어났다. 클럽방문 96명에 가족이나 지인, 동료 등 접촉자 129명이다. 서울에서 106명, 경기 58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에 환자가 집중됐다.

인천 학원강사의 3차 감염자인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한 경기 부천 라온파티 돌잔치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 부천소방서 구급대원 확진 사례 중에는 가족과 동료 3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참석한 모임 장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 확진자를 찾고 있다. 강남역 인근 주점 홀릭스와 악바리, SBS 노래방에서 직원 2명과 가족 1명 등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후 5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8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가 4명, 유럽이 1명 기타가 3명이다. 기타 국가는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필리핀 각 1명씩이다.

한편 전체 확진자 1만1190명 중 1만213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고 71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66명을 유지했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해 총 82만28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전날 대비 5869명 늘어난 수치다. 이중 78만8766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333명은 검사 중이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