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인천 부평구에서도…부천 돌잔치 뷔페 참석자 또 코로나 확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경기도가 보낸 안전 안내 문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의 한 뷔페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했던 이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부평구 산곡동에 사는 A씨(43·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 참석을 위해 부천시에 있는 '라온파티하우스'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당시 뷔페식당에서 택시기사이자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하던 B씨(49·인천 미추홀구)와 같은 시간대(9일 오후 6시~8시30분)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이상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중앙일보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씨는 '라온파티하우스를 방문한 사람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를 안전 안내 문자를 받고 22일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부평구는 A씨의 집과 이동 경로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A씨의 남편과 자녀 2명, 시어머니와 어머니 등 가족 5명에 대한 검체 채취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라온파티하우스'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11명 정도다. 지난 10일 돌잔치를 한 1살 여아(부천시 중동 거주)와 부모, 성남에 사는 외조부모 등이다.

이들에게 코로나19를 옮긴 B씨는 지난 6일 아들(16)과 인천시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왔는데 이곳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 강사의 제자 등이 방문했다고 한다. B씨의 아내와 아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9일과 10일, 17일 '라온파티하우스'를 다녀갔다. 당시 참석한 하객 수는 모두 117명이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