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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정세균 총리 "노무현 없는 노무현시대 살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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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서거 11주기 맞아 페이스북에 추모의 글

'사람 사는 세상' 꼭 만들겠다"

"질병관리청 승격, 노 대통령 혜안"

아시아투데이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운데)가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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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우리는 지금도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추모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님께 띄우는 편지’를 통해 이같이 기렸다.

정 총리는 참여정부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특히 정 총리는 “(노 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총리는 “세월이 흘렀지만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이 그립고 또 그립다”면서 “당신은 우리 마음 속 영원한 대통령”이라고 추도했다.

또 정 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면서 참여정부 출범 초기였던 2003년 맞은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사스) 사태를 언급했다.

정 총리는 “마치 전쟁 치르듯 방역했던 경험이 지금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사스 종식 후 위기관리센터 신설과 질병관리본부 출범으로 견고한 예방책을 마련한 것은 앞날을 미리 내다본 (노 전) 대통령의 혜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 총리는 “17년이 흐른 지금 질병관리청 승격을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살았던 자’와 ‘살아가고 있는 자’는 17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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