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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과천시 교통망 크게 확충…3기 신도시조성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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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428억원 투입

뉴시스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수도권 광역 교통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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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의 교통망이 크게 확충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 조성과 관련해 모두 7428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2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과천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특히 과천지구에는 철도, 도로, 대중교통, 환승센터 등 4개 부문에서 10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10개 사업 중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위례~과천선 연결등은 김종천 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이다. 여기에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개설, 환승시설 건설 등은 과천시 제안으로 추진된다.

과천시는 이번 교통망 확충 추진으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혼잡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부문도 크게 확충된다.

우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정부과천청사역 환승역사 건설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마공원역까지만 반영된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한다.

위례선 연장은 지난해 10월말 과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사업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안하여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정부과천청사역은 GTX-C 노선, 위례~과천선 과천구간 연장, 기존 과천선을 포함하여 3개 철도가 교차하는 통합환승역사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가 지하로 건설된다.

또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가 개설되고,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는 상하벌지하차도 확장 및 지하화를 통해 통과교통량으로 인한 혼잡을 완화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과천~사당 구간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과천~이수간 구간에 대해 복합터널 건설이 추진된다. 복합터널 건설이 완공 되면 현재 도로용량을 2배 정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 사당역~안양시 호계사거리 구간을 간선급행버스체계로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통행시간 단축 및 편의성 제공에 나선다. 과천지구 내 환승시설 건설도 추진된다.

환승 시설이 완공될 경우 서울지역, 수도권 서남부지역 등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편의 및 대중교통체계 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모든 사업이 3기 신도시 입주와 함께 완료를 되기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과천시는 원도심과 신도심간 단절구간 해소 및 연계 방안으로 관문체육공원에서 3기 신도시 간 70m 광폭 보행교(브릿지)를 설치하고, 문원동 공원마을에서 신도시 간 보도 개설 등 기존 도심과의 연계책을 추진한다.

김종천 시장은 "선교통 후개발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 개입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과천지구가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서남부의 자족도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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