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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로봇이 온다

요즘 병원은 로봇이 체온 측정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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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근 서울대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로비에서 '로봇 안내원'을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안내·청소 로봇을 도입한 것이다. 로봇 안내원은 직원 대신 출입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간단한 문진표 작성 안내까지 담당하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광경이다.

대홍기획 빅데이터마케팅센터는 22일 '코로나 임팩트: 변화의 방향' 보고서를 통해 △멘탈케어 △로컬 비즈니스 △멀티홈 △로봇 경제 △가정간편식△온택트 비즈니스 △코리아 프리미엄 등 7가지를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로 꼽았다. 보고서는 로봇 경제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이동제한과 비대면 동기가 강화되면서 로봇 도입을 지연시켰던 심리적·기술적 규제들이 완화되고 있어 자율주행, 상품 배달, 서빙 등에 로봇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계기를 맞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불안을 다스리기 위한 비대면 멘탈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고립에 대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감염병에 대한 불안 등을 관리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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