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신설된 '중소기업에 대한 무이자·무담보 대출 지원 제도'(30조엔 규모)의 구체안이 확정됐다. 민간 금융기관은 이달 초부터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이자·무담보 대출을 시작했다. 이 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6월부터 일본은행이 민간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식이라 임시 회의를 열어 구체안을 확정한 것이다. 영세·지방 기업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리기 위해 일본은행 자금 공급 대상에 신협 등도 포함했다. 일본은행 특별 프로그램은 이 밖에도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 확대(최대 연 20조엔), 지난 3월 시작한 코로나19 대응 특별 공개시장조작(4월 말 기준 25조엔)도 포함돼 있다.
[도쿄 = 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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