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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진주시 "폐현수막이 청소용 마대, 장바구니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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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폐현수막 재활용계획 환경부 공모사업 채택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진주시청사 전경.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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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나 청소용 마대자루로 쓰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 환경부에서 주관한 '폐현수막 재활용 계획'에 공모해 장려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간 발생되는 폐현수막은 8891톤에 달하나 이중 약 35%인 3092톤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어 이를 매립하거나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 등 각종 유해물질이 배출되어 토양이나 대기의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진주시와 진주시 자활센터가 협업해 제출한 '폐현수막을 이용한 장바구니와 청소용 마대 활용방안'이 채택된 것이다.

이 사업은 게첨 기간이 만료돼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철거해 진주지역 자활센터로 보내면 자활센터에서 가로청소용 마대와 장바구니를 제작한 후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 새마을부녀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무상 배부하여 재사용하게 하는 방법이다. 제작 실적에 따라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로 비용을 청구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청소과 관계자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부서인 주택경관과와 광고협회, 읍면동과 협업하여 버려지는 현수막을 수거 할 계획이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닐봉투를 대신해 폐현수막을 이용한 장바구니와 가로청소 마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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