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조용환 전 한국방송공사(이하 KBS) 이사 후임으로 류일형씨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를 확인한 후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 제46조 제3항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에서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21년 8월 31일까지이다. 조 전 이사는 지난 3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류일형 씨는 연합뉴스에서 강원취재본부장, 콘텐츠평가실 고문 등을 역임하고 2004년에는 전국언론노조연맹 부위원장 겸 연합뉴스지부 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는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 및 방송사업자의 금지행위 조사시 제출자료 요청 대상을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업무 및 경영상황 관련 장부·서류, 전산자료·음성녹음자료·화상자료 등이 포함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금지행위 관련 자료제출 규정이 신설됨에 따른 시행령 개정이다.
또 방통위는 OBS경인TV의 장애인방송 편성 의무를 ‘폐쇄자막 80%, 화면해설 8%, 한국수어 4%’로 경감하고 JTBC플러스 장애인방송 편성의무를 유예하기로 심의·의결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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