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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포스트 코로나]산업부 "적극행정으로 코로나19 극복"…마스크 등 5건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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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마스크, 방역, 특별입국 등 총 5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된 적극행정 시책 일환이다.

산업부는 마스크 공급부족 현상이 극심했던 지난 3월 9개국 28종 샘플을 확보하고 테스트해 최종 3종의 총 93t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품목들을 수입하기 위한 외자조달구매에 4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달청과 적극 협의해 5일로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또 마스크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던 국내 70개 업체에 선례가 없던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신속 제정·고시래 약 56t 멜트블로운(필터용 부직포)을 공급하도록 조치했다.

방역 부문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K-방역모델 국제 표준화가 추진됐다. 관련 부처, 민간전문가, 진단키트·장비업체 등을 지속 설득해 감염병 예방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관련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협의체를 운용 중이다.

베트남, 체코, 헝가리 등에서 우리 기업인의 특별입국 예외 조치를 이끌어 낸 사례와 중국과 기업인 대상 '한·중 신속통로'에 합의한 것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꼽혔다.

산업부는 지난 3월 베트남의 외국인 입국 불허조치로 우리 기업의 사업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자 관련 부처와 협력해 입국체계 구축, 현지 격리방안 마련 등을 추진했다. 4월에는 143개 한국기업의 필수인력 340명의 베트남 특별입국을 성사시켰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소속 공무원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적극행정 업무수행을 위해 전담 추진체계 구축, 교육·홍보, 우수사례 발굴 및 우수직원 인센티브 등을 시행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관례를 뛰어넘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산업부에 적극행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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